“와 이 사람도? 진짜 누굴 믿지?” 갑자기 올라온 '162만 유튜버의 사과문'

BJ·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62만 구독자를 보유 중인 대형 먹방 유튜버가 갑자기 사과문을 올렸다.

5일 새벽 먹방 BJ 겸 유튜버 엠브로(이동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유료 광고 미표기 영상, 뒷광고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됐다"고 글을 시작했다.

엠브로는 "문제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이 계실 거 같아 간략히 설명 드리자면, 최근 유튜버들 사이 광고 및 협찬받아 제작된 영상들을 ‘광고임을 알리지 않고' 영상을 업로드 하며, 시청자분들을 기만하는 행위를 '뒷광고'라고 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기업들로부터 광고 및 협찬을 받고 ‘더보기란’, ‘댓글’, ‘영상에서의 애매한 협찬사실 (“ㅇㅇ와 함께한 영상입니다", “ㅇㅇ와함께한 콜라보영상입니다”, “ㅇㅇ로부터 받았다”)' 만으로 간략하게 광고, 협찬 사실을 밝혔다. 과거부터 진행한 광고 중 몇 건은 광고 고지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건도 있었다. 이에 변명의 여지없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엠브로는 "'체크형' 표기보다는 영상에서 광고임을 최소화하고자 시청자분들이 잘 확인하지 못하는 '더보기란 하단'과 '댓글' 및 '영상에서의 애매한 광고 협찬 사실'을 알리며 시청자 분들을 기만했다"며 "이에 깊게 반성하며 다시 한번 시청자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논란에 변명의 여지 없이 인정한다며 자숙의 기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엠브로가 올린 사과문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