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말 억울합니다…” 유튜버 양팡, 동물 학대 조작 방송 아니었다 (+증거)

2020-08-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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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위키트리와 전화 통화...현재 심경 밝혀
양팡 “강아지 구출 영상은 절대 조작 아니다”

유튜버 양팡 측이 동물 학대 및 조작 방송에 대한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위키트리와 전화를 했다.

양팡 인스타
양팡 인스타

6일 오전 유튜버 양팡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동물 학대 및 조작 방송에 대한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 일에 대해 구체적인 증거와 조작이 아니라고 말했다.

위키트리와 전화에서 유튜버 양팡이 직접 "라이브로 방송을 하며 진행한 일이었다", "방송 내용 처럼 1분 만에 강아지를 발견한 것이 아니다"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말했다. 또한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는 의혹에 유튜버 양팡은 직접 "평소 지하철을 자주 타는 것도 사실이다"라며 "지하철을 탈 때 부산 다자녀 혜택으로 인해 일회용 티켓을 자주 구매한다"고 반박했다. 또한 증거로 방송하면서 직접 지하철 일회용 권을 뽑은 날짜를 문자로 보내줬다.

유튜버 양팡은 "그 당시 실시간 방송에서 일회용 권을 뽑는 이유도 말했었다"고 주장했다.

양팡 측의 메시지 / 위키트리
양팡 측의 메시지 / 위키트리
그 당시 아프리카 TV 양팡 방송 채팅창
그 당시 아프리카 TV 양팡 방송 채팅창

더불어 유튜버 양팡은 강아지 구출 시간에 대해서도 "방송 시간 딜레이가 10초 있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1분 만에 조작하냐"라며 억울함을 보였다. 유튜버 양팡 측은 "강아지 발견 이후 사건은 어떻게 됐냐"라는 질문에 "강아지는 현행법상 물품으로 취급이 되어 동물 학대로 처벌할 수 없기 때문에 사건은 그대로 종결된 것으로 안다"라며 대답했다.

또한 유튜버 양팡은 "제가 주작했다면 기자님이랑 전화 통화 안 했을 것이다. 절대 주작이 아니다. 강아지 구출하는 장면은 경찰도 출동하고 범내골 물품관리소장님도 있었다"라고 말을 하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그 다음 증거로 유튜버 양팡은 강아지 보호소 법인 측과 직접 연락한 메시지도 공개했다.

양팡 측이 제공한 사진 / 위키트리
양팡 측이 제공한 사진 / 위키트리
유튜브 '양팡Yangpang'
유튜브 '양팡Yangpang'

신고 이후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양팡은 "CCTV를 보고 싶어 요청했지만 발견자는 상황 설명만 한 뒤 돌아간다. 그래서 CCTV 확인은 하지 못했다. 지하철 관계자 측은 '절차 밟아서 주인을 2주 간 기다려야 한다'라고 했으며 본인은 조작 방송 안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양팡은 "저는 진짜 범인 잡아달라고 모 언론사 기자 분에게도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유튜버 양팡은 '뒷광고' 논란과 더불어 조작 방송 의혹이 터져 곤혹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조작 방송에 대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절대 아니라고 주장했다.

home 박완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