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알면 놀라서 뒤집어진다… 추성훈이 최근 방송에서 차고 나온 손목시계
2020-08-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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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0.1%’로 불리는 리샤르 밀
추성훈 손목시계는 무려 10억짜리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손목시계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추성훈은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나왔다. ‘무도인의 날’ 특집으로 꾸민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 양세형 신성록 차은우 김동현은 대한민국 격투기 레전드인 추성훈과 만났다.
추성훈은 평소 패션계에서도 패션 센스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스타. 이날 방송에서도 추성훈은 까무잡잡한 피부에 어울리는 선글라스와 모자, 내추럴한 티셔츠로 한껏 멋을 냈다.
추성훈이 걸친 패션 소품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노란 시계였다. 그런데 이 시계의 정체가 심상찮아 누리꾼들이 깜짝 놀라고 있다.
추성훈이 찬 시계의 브랜드는 하이엔드 시계만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리샤르 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 등이 자주 착용해 한국에서도 유명해진 브랜드다.
리샤르 밀은 ‘상위 0.1%’의 시계로 불린다. 전 세계 최고의 시계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를 만드는 브랜드라고는 할 수 있다. ‘시계의 제왕’으로 불리는 파텍 필립보다 고가 시계를 많이 만드는 곳이 바로 리샤르 밀이다.
지금보다 고급 시계 가격이 훨씬 낮았을 때인 2012년 리샤르 밀은 단 2500개의 시계를 제조해 1300억원이라는 매출을 올렸다. 한 개당 평균 가격이 5000만원가량 되는 셈이다.
놀라운 점은 추성훈 시계의 가격이다. 모델 이름이 ‘RM27-03'인 이 모델은 현재 외국의 시계 전문 쇼핑몰에서 70만유로(약 9억8000만원) 안팎에 팔린다.
해당 시계는 ‘나달 에디션’으로도 불린다. 유명 테니스 선수인 라파엘 나달에게 바치는 시계이기 때문이다. 시계 정식 명칭이 ‘RM 27-03 투르비옹 라파엘 나달(Tourbillon Rafael Nadal)’이다. 중력 오차를 줄이는 뚜르비옹을 탑재했으며 테니스 경기 중에도 착용할 수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딱 50개만 한정 제작한 점이 소장 가치를 높이는 시계다.
추성훈이 차고 있는 시계는 협찬받은 상품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올해 초 인스타그램에 해당 시계를 차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