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cm에 49kg…” 유튜버 된 '화성인' 식탐 여교사 (영상)

2020-08-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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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 여교사 “하루에 세 번을…”
과거 tvN '화성인 바이러스'서 식탐 여교사로 출연했던 허태련 씨

과거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식탐 여교사로 출연했던 허태련 씨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허태련을 만나다] '화성인' 출연, 식탐 여교사 8년만의 근황... 170cm, 49kg 학생 주임 선생님'이라는 제목과 함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올림픽 주인공은 바로 지난 2013년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식탐 여교사로 출연했던 교사 허태련 씨였다.

tvN '화성인 바이러스'
tvN '화성인 바이러스'

허태련 씨는 "계속 인천에서 남자 고등학생들 가르치고 있다"라며 교사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인 바이러스'에 식탐 여교사로 출연했던 사실을 묻자 허 씨는 "그게 몇 년 전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라며 "그동안 결혼하고 아기 낳고 육아, 직장 생활도 했다. 아기가 7살"이라고 현재 워킹맘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하 근황올림픽 유튜브
이하 근황올림픽 유튜브

허 씨는 "'화성인 바이러스' 제작진에게 연락이 오기 전에도 이미 인천에서는 유명했었다. 워낙 많이 먹고 줄넘기도 하고, 운동해서 살 30kg 뺀 게 이슈가 되긴 했다"라고 말했다.

'조작'이 아니냐는 제작진 질문에 허 씨는 "이틀 찍었다. 한 40분 정도로 축소했다. 제작진이 마이크 하나 채워주고 '알아서 하세요'라고 했다. 먹방도 다른 곳에서 더 했다. 마트 끌고 다닐 때 원래 두 개를 끌고 다녔다"라며 조작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렇게 많이 먹는데 몸매 관리 비결이 있느냐"라고 묻자 허 씨는 "현재 169cm에 49kg다. 많이 먹으면 많이 나와야 한다. 하루 세 번 화장실을 간다"라며 "기초대사량도 운동을 했으니까 높아져 있고 소화 흡수가 엄청 빨라서 화장실을 자주 간다. 변기가 넘치지는 않는다"라고 재치 있게 대답했다.

허 씨는 "'음식물 쓰레기'라는 표현을 안 좋아한다. 어떻게 음식이 쓰레기가 되냐. 음식은 쓰레기랑 비교가 될 수 없다. 내가 엄청 사랑하는 것들이 쓰레기랑 같이 취급 되는 게 엄청 아깝다"라며 음식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허태련 씨는 "2월부터 6월까지 코로나19 때문에 엄청 우울했다"라며 "이것 때문에도 유튜브를 처음 했다. 저처럼 우울했던 분들이 있으션다면 언컨택트로 혼자 식사하지만 같이 먹는 기분으로 그렇게 유튜브에서 만나서 기분을 좀 냈으면 좋겠다"라며 깜짝 유튜버 변신을 고백했다.

현재 허태련 씨는 유튜브 채널 '허태련의 쿡, 먹, 운, 수다방'을 운영 중이다.

유튜브, '근황올림픽'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