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금 가나…” 야구선수가 클러치 들고 다니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야구선수들이 유행처럼 들고 다니는 '클러치백'에 대한 비밀이 밝혀졌다.

야구를 오래 본 사람이라면 야구 선수들이 클러치를 들고 다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이에 야구팬들은 "야구선수는 클러치만 들고 다니는 법이라도 있냐"며 궁금증을 토로했다.

클러치 때문에 미치겠다 야구선수들은 클러치 안에 야구 실력 소지하고 다니냐고 그 빌어먹을 클러치를 왜 짠 듯이 들고 다니는 거냐고 전클련(전국야구선수클러치연합) 같은 거라도 있냐고 pic.twitter.com/KOSnfweFf8

— 쌍딸 (@sospinyourlife) July 25, 2019

이에 2월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은 "야구선수는 왜 대부분 클러치를 드나요?"라는 질문에 "와이프가 야구선수들이 다 들고 다니니까 지지 말라고 사 줬다"고 밝혔다. 또 "주머니에 물건 넣고 다니기 힘들어서 클러치를 들고 다닌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SK 와이번스 선수들은 "클러치는 한 손에 들기에도 간편하다"며 "메는 가방은 너무 크고 작은 소지품을 소지하기에 적당한 크기라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때 박민호 선수는 "우리 언제부터 클러치백을 들고 다녔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관웅 선수는 "허세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신한은행 쏠 모바일앱과 KBO 홈페이지에서 올해 프로야구 최고선수 24명을 투표로 뽑는 행사가 진행된다.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올스타 선수 24명은 유니폼에 특별제작된 올스타 패치를 부착하고 하반기 경기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