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울 사기' 당했던 36만 유튜버, 결국 양심팔아 장사하던 점포명 공개 (+댓글)

2020-08-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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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사기를 당했던 어류 전문가 김지민
책임을 통감하고 상호명을 공개

'저울 사기'를 당했던 유튜버가 양심을 팔았던 가게 이름을 공개했다.

이하 '입질의 추억TV jiminTV' 유튜브
이하 '입질의 추억TV jiminTV' 유튜브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입질의 추억TV jiminTV'에서 '저도 저울 사기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이 생선은 병어가 아닙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이 채널을 운영 중인 어류 전문가 김지민 씨가 '저울 사기'를 당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논란이 불거졌고 지난 13일 해당 영상에 김지민 씨가 댓글을 작성했다.

김 씨는 "'저울 사기' 문제로 많은 분이 분노하셨고, 저 또한 이번 일이 이대로 끝나선 안 된다는 점에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번 일로 시장 전체가 욕을 먹고, 다른 상인들도 피해를 보는 상황입니다"라고 전했다.

김 씨는 "여기에 점포 사장님께서 책임을 지고 싶다고 하셔서 해당 점포를 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라며 "점포명은 '목포해흥수산'입니다"라고 밝혔다.

김 씨는 "마지막으로 정직하게 장사하시는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