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다 고소…” 명품 자랑하던 유튜버, 뒷광고 저격에 이렇게 행동했다

2020-08-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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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제품 뒷광고 해명한 유튜버
오가나 저격한 김용호연애부장

이하 유튜브 '오프라이드-oh-pride'
이하 유튜브 '오프라이드-oh-pride'

피부과 전문의 유튜버 오가나가 뒷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한 후 추가 논란이 있을 경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가나는 유튜브 채널 '오프라이드oh-pride'에 사과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 '뒷광고'에 대해서 인정하며 "이번 일이 이슈화되기 전까지 '뒷광고' 기준과 문제성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다"며 "병원 치료와 진료에 더 많은 시간을 쓴다는 이유로 상대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성의 마음을 담아 뒷광고로 인해 얻은 수익은 모두 정리해 기부하겠다. 의료 봉사와 의료인의 입장으로 본보기가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 마지막으로 ‘뒷광고’ 이외에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오프라이드oh-pride

앞서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은 오가나 위법 행위 의혹을 제기했다. 김용호는 "피부과 전문의 오가나가 수많은 뒷광고를 했다. 그는 공기청정기 광고를 하면서 ‘내돈내산’을 강조했지만 뒷광고였다. 또한 식약처에서 광고 정지를 한 상품을 불법적으로 광고했다"고 주장했다.

김용호는 "피부과 전문의가 돈을 추구하는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과연 환자들을 위한 의사가 맞는지 의문이다"라며 비난했다.

이에 오가나는 "김용호가 식약처에서 광고 정지를 한 상품이라며 보여준 영상은 2018년 제품으로 제가 한 제품과 성분, 디자인이 다른 제품이다"라고 해명했다.

오가나는 구독자 42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오프라이드oh-pride'를 운영하는 피부과 전문의다. 그는 유튜브에서 명품 쇼핑과 슈퍼카를 구매하는 영상으로 인기를 얻었다.

유튜브, 김용호연애부장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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