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7년 만에 방송 들킨 유튜버…부모님 반응은 이랬다

2020-08-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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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에게 '통계 관련 프리랜서' 일 한다고 말했던 옥냥이
방송 7년 만에 부모님에게 들킨 사연 전해

유튜브 '옥냥이 (RoofTopCAT)'
유튜브 '옥냥이 (RoofTopCAT)'

유튜버 옥냥이가 7년 만에 부모님에게 방송 활동을 들킨 사연을 공개했다.

옥냥이는 지난 16일 유튜브에 '7년 만에 부모님께 방송 하는 거 들켰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옥냥이는 영상에서 "엄청난 소식이 있다. 방송 역사상 가장 큰 소식이 아닐까 싶다"고 운을 뗐다.

옥냥이는 "제 여동생이 '박보검 닮은 사람 닮은 사람' 기사를 보고 부모님에게 보여주면서 '이거 오빠 아니냐'고 했다더라. 엄마가 보더니 '너는 니 오빠 얼굴도 모르니? 이게 무슨 일이야'라고 했다"고 전했다.

옥냥이는 "부모님이 여태까지 7년 동안 몰랐다. 부모님에겐 통계 관련 프리랜서 일을 다닌다고 말했다. 문명도 통계 관련 일 아니냐. 트위치도 시청자 통계 있고 그러지 않냐"고 말했다.

그는 "전화가 안 오길래 언제 전화를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온게임넷에 내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냐. 엄마 TV 좀 켜볼래? 그런 걸 상상하면서 전화를 걸었다"고 했다.

옥냥이는 전화를 받은 어머니가 "너 무슨 일이냐. 너 옥냥이 다 봤다. TV 나오는 것도 이미 다 안다"면서 "이미 가족들이 나눠서 너 조사 끝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옥냥이는 "너무 축하해주셨다. 자랑스러워 해야 할 일인데 왜 여태 말을 안 했냐고 하시더라. 그때 발에 차고 있떤 족쇄가 풀린 느낌이었다"

옥냥이는 "엄마가 그거 안 뒤로 주위 사람들에게 옥냥이 아냐고 물어보고 다신다더라. 당분간 그건 자제시키려고 한다"

유튜브, 옥냥이 (RoofTopCAT)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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