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세’ 지드래곤이 산다는 화제의 펜트하우스를 들여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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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후 분양아파트, 보증금 40억원대
사생활보호 철저…단지서 의식주 해결
대중의 주목을 받는 셀러브리티(Celebrity)는 막강한 영향력으로 트렌드를 선도한다. 뷰티, 패션은 물론 주거시설도 셀러브리티의 영향력을 벗어나지 않는다.
올해 핫 플레이스로 부상한 ‘나인원한남’이 대표적이다. 지드래곤, 축구선수 김영권 등 쟁쟁한 톱스타들이 선택한 이 단지는 한국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초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톱배우 전지현은 이 곳이 아닌 강남 삼성동에 둥지를 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자리한 나인원한남은 6호선 한강진역 초역세권이다. 2014년 이후 매년 최고 실거래가 기록을 고수해 온 ‘한남더힐’(600가구)과 도로 하나를 두고 마주하고 있다.
최고급 아파트답게 사생활 보호에 최적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부 상황을 전혀 알 수 없는 것은 기본이거니와 단지 안에서 모든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다.
사생활 보호 가능한 내부 설계
18일 업계 및 부동산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나인원한남은 9개동 총 341세대다.
전용면적별로 ▲206.9㎡ 174가구 ▲244.4㎡ 114가구 ▲듀플렉스(273.3㎡) 43가구 ▲슈퍼펜트하우스(244.7㎡) 10가구다. 지드래곤은 펜트하우스에 입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1층 거주자는 테라스와 마당이 제공돼 개인 소유의 정원처럼 쓸 수 있고, 꼭대기 층인 펜트하우스 거주자는 옥상을 전유 공간으로 누릴 수 있다.
층마다 한 세대만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돼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다.
당초 국내 최고 분양가인 3.3㎡당 6300만원 정도에 일반분양을 시도했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제동으로 ‘임대 후 분양’으로 전환했다. 인근의 고가 아파트 한남더힐과 같은 방식이다. 입주자들은 임차인으로 살다가 4년 후에 정식 매매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지금 책정된 분양가 그대로 분양받는 조건이다.
임대 보증금은 ▲206㎡ 33억~37억원 ▲244㎡ 38억∼41억원 ▲듀플렉스가 45억원 ▲펜트하우스 48억원으로 책정됐다. 임대료는 월 70만~250만원이다.
적지 않은 금액임에도 한남동 재개발 지역이 3.3㎡당 7000만원 이상에 거래되는 것을 고려하면 시세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때문에 4년 후 시세를 반영해 매매하면 적잖은 차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상에 차 안다니는 한국의 베버리힐스
한국의 베버리힐스 답게 커뮤니티도 남다르다. 우선 주차장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호텔을 연상케 하는 라운지가 있다. 유명 호텔 출신 셰프들이 준비한 베이커리와 식사,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다.
긴 책장과 책상이 마련된 카페는 흡사 도서관을 연상케 한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부나 스터디가 가능하다.
30명 규모로 소규모 파티가 가능한 파티룸도 있다. 역시 호텔 출신 셰프가 음식을 준비해준다.
나인원한남의 특징 중 하나는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다는 점이다. 단지 1㎞ 거리로 조성된 산책로와 공원, 쉼터가 마련돼 있어 남산을 바라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입주민을 위한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 각종 헬스시설과 함께 농구코트가 포함된 다목적 체육관, 키즈카페 등이 들어섰다.
고급주거시설답게 경비 또한 삼엄하다. 외부인과 입주민의 주차장이 달라 내부로의 진입이 제한 돼 있다. 유일하게 외부인 출입이 가능한 곳이 ‘고메이 494 한남’ 쇼핑몰이다.
또 다른 큰 장점은 입지적 조건이다. 앞으론 한강이, 뒤로는 남산이 위치해 풍수지리학적으로 최고의 입지라는 설명이다. 지리적 요건도 좋다. 도보 5분 거리에 한강진역(지하철 6호선)이 있고, 한남대교·동호대교·반포대교와 인접해 차로 10분이면 강남과 이태원, 용산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