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스태프는 없었는데…" 아이돌 영상서 여자 귀신 포착됐다
2020-08-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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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게재된 '고잉 세븐틴 27화'
멤버 원우·호시 “귀신 봤다” 증언해

그룹 '세븐틴' 멤버들이 방송 촬영 진행 중 귀신을 봤다고 증언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SEVENTEEN'에서는 고잉 세븐틴 27화가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멤버들이 폐공장에서 분장한 스태프들을 피해 열쇠를 찾아 탈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멤버 원우는 다른 멤버들에 "너희는 여자 귀신 못 봤어?"라며 "여자 마네킹처럼 이렇게 가만히 앉아 있었다"라고 물었다. 이에 현장에 있던 다른 멤버들은 "못 봤다. 잘못 본 거다"라며 넘겼다.


그러나 지난 17일 게재된 고잉 세븐틴 28화에서 멤버 호시가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대고 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호시와 디에잇은 "어떤 여성분이 계셨다"라며 "아이콘택트까지 했다"라고 증언했다. 호시는 원우가 귀신을 본 걸 증언했을 당시 자리에 함께하지 않았던 상태였다.
현장에서 멤버들을 놀라게 한 스태프 세 명은 살인마 페니와이즈, 더퍼지, 칼 든 사람으로 분장했으며 모두 남자였다. 폐공장 안에 여성 스태프가 들어간 일은 없었다.
촬영 장면을 돌려본 결과 세 멤버가 증언한 귀신은 찍히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제작진들이 꾸민 거 아니냐", "원우랑 호시는 거짓말 못 하는 성격이라 진짜 본 것 같다", "호시가 긴가민가하다 인사하는 것도 무섭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