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으로 아이 낳은 13살 여자친구, 책임지겠다는 11살 남자친구

2020-08-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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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성폭행으로 아이 임신 후 출산한 13살 소녀
11살 남자친구 “내가 아이 아버지가 되고 싶다”

자신이 11살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다고 주장하다 성폭행 피해 사실을 털어놓은 러시아의 13살 소녀가 출산했다.

이런 상황 속 11살이 된 남자친구는 아이의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혀 화제다.

수니쉬니코바 인스타그램
수니쉬니코바 인스타그램

지난 17일(현지 시각) 데일리 메일은 어린 나이에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밝혀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던 러시아의 소녀 다르샤 수니쉬니코바가 지역 병원에서 아이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Russian schoolgirl, 13, gives birth after claiming father was boy, 10 Darya Sudnishnikova, 13, who claimed that her boyfriend, 10, had impregnated her, has now given birth at a clinic in Krasnoyarsk, Siberia, after a 'to
Mail Online

수니쉬니코바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전 10시에 딸을 낳았으며, 매우 힘든 과정이었다. 나중에 다 이야기하겠다"며 출산기록이 담긴 병원 명찰을 공개했다.

수니쉬니코바 인스타그램
수니쉬니코바 인스타그램

수니쉬니코바는 지난해 러시아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이 당시 10살 남자친구 '이반'과의 사이에서 아기를 가졌다고 고백했다. 이 고백에 전 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수니쉬니코바는 지난 6월 "16살 청소년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임신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 사실에 경찰은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아이의 DNA 샘플을 채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남자친구 이반은 성폭행 피해 사실을 들은 후에도 수니쉬니코바의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출산 준비로 힘들어하는 여자친구의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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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박완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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