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들 너무 징그러워” 애니 관객 앞에서 공개방송한 CGV 직원

2020-08-23 14:05

add remove print link

CGV 직원, 관객 향해 비하 의혹에 뭇매 맞아
CGV 직원의 비하 내용 녹취록까지 퍼지는 상황

셔터스톡
셔터스톡

CGV 왕십리점 직원이 관객을 비하했다는 이유로 뭇매를 맞고 있다.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에서는 CGV 왕십리점 직원이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러 온 관객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5시경 CGV 왕십리점 직원은 애니메이션 영화 'BanG Dream(뱅드림)! 8th☆LIVE' Natsu no Yagai 3DAYS 라이브 뷰잉' 상영이 지연되고 있다며 장내 안내 방송을 했다.

이때 한 남자 직원이 "오타쿠들 너무 징그러워요"라고 말하는 음성이 방송을 통해 울려 퍼졌다. 이어 그는 "제가 뒤에 있었는데 그 막 수영복 입고 뭐 그런 거 보고 있고 막 와 소리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내용을 들은 관객들은 '오타쿠'라고 언급한 내용에 불쾌감을 표했다.

이하 애니플러스 '뱅드림'
이하 애니플러스 '뱅드림'

CGV 측은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혼잣말하다가 실수로 나간 상황"이라며 "콘텐츠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고객분들께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애니메이션 'BanG Dream(뱅드림)! 8th☆LIVE' Natsu no Yagai 3DAYS 라이브 뷰잉'은 5명 여고생들이 밴드를 결성한 내용을 그린 일본 에니메이션이다.

home 최정윤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