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트룩시마 출시 9개월째 점유율 19.4%”
2020-08-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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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SC 4분기 본격 개시
성장 지속 모멘텀 보유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만 해도 올해 예상 미국내 트룩시마 점유율 10~20% 내외, 연간 매출 3048억원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7월말 미국내 트룩시마 점유율 19.4%, 상반기 트룩시마 미국 매출 약 2500억원을 달성했다”라며 “경쟁업체 룩시엔스의 미국 출시에도 불구하고 퍼스트 무버 영향으로 경쟁사 대비 침투율이 양호하다”라고 설명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올해 말 점유율 27%까지 상승해 올해 트룩시마 미국향 매출액 5831억원이 전망된다”라며 “미국향 트룩시마는 고마진으로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수익성 개선에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램시마SC 상반기 매출액은 155억원으로 류마티스관절염(RA) 적응증에 국한됐고 출시 국가 또한 독일, 영국, 네덜란드로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라며 “7월 염증성장질환(IBD) 적응증 획득했고, 약가 등을 고려하면 9월부터 확대된 적응증으로 본격 출시가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가 또한 연내 EU5 포함 11개 국가 출시가 전망되어 올해 램시마SC 유럽향 매출 약 1500억원이 전망된다”라며 “램시마SC는 고마진 제품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의 핵심 제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셀트리온과 공동개발하는 코로나19 치료제는 신약으로 바이오시밀러 이익배분보다 높을 것으로 추측되며 이르면 내년 중순 국내와 영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이 예상된다”라며 “내년 트룩시마 미국으로의 지속 성장, 램시마SC 본격 확대, 코로나19 치료제 및 휴미라 고농도 제품 유럽 출시 등으로 성장 지속이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2년에는 램시마SC 미국 직접판매까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직판체제를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