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 '입대'하는 박보검이 말없이 떠나는 이유가 있습니다”

2020-08-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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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입대하는 박보검 측이 전한 메시지
드라마 '청춘기록' 첫 방송 앞두고 굿바이

배우 박보검이 해군으로 입대하며 팬들과 잠시 이별한다.

지난 27일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31일) 박보검이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하 박보검 공식 트위터
이하 박보검 공식 트위터

이와 함께 입대와 관련된 장소 및 시간에 관심이 쏠렸지만 소속사는 '비공개'로 조용히 입소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인사를 하는 절차도 생략하겠다고 말했다.

박보검 측의 이같은 입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됨에 따라 결정됐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섭게 늘어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2.5단계로 격상되자 확산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동참한 것이다.

소속사는 "간단한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입대를 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두의 건강을 배려해야 하는 시기라 여겨져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절친으로 알려진 박보검과 방탄소년단(BTS) 뷔
절친으로 알려진 박보검과 방탄소년단(BTS) 뷔

이에 팬들 역시 그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면서도 옳은 결정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박보검은 경남 진해 해군 교육사령부에 669기로 입대한다. 6주간 기초 훈련을 마친 뒤 자대 배치될 예정이다. 총 20개월의 복무 기간을 마친 뒤 2022년 4월 말에 제대한다.

한편, 박보검이 군 입대 전 촬영을 마친 tvN 새 드라마 '청춘기록'은 오는 9월 7일 첫 방송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