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명 들락날락했다는...부산 오피스텔 102동 209호 방문 목적
2020-08-3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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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들 이유 밝히기 꺼려하는 중
한 확진자 부산 오피스텔 방문 목적 언급...조사 중

부산 오피스텔 한 곳에서 확진자 8명이 나와 당국을 긴장케 한 가운데, 그 이유가 밝혀졌으나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의하면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102동 209호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족 및 지인 3명을 포함해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진술 과정에서 방문 이유를 언급하기를 꺼려했다.
모두 60~70대 고령자로 알려진 부산 오피스텔 확진자들은 지난 17일~28일 사이에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 역학 조사 진행 과정에서 확진자 1명은 주식 거래 공부, 지인 만남 등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했다고 진술했다.
현재 오피스텔 입구에는 어떠한 간판이나 안내도 없는 상황이다. 한 주민은 "209호에 중년층이 수십 명씩 들락날락했다"고 언급했으나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단계 판매업 등 불법적인 목적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부산시 측은 "이 공간과 관련해 섣부른 추측은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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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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