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산자부 ‘소재부품장비 혁신랩 기술개발사업’ 선정
2020-09-01 02:13
add remove print link
3년간 55억6천만원 투입해 전기자동차 핵심기술 개발 및 기업지원
‘소재부품장비 혁신랩 기술개발사업’은 5개 권역별로 소재·부품·장비 지역 거점 대학을 선정해 기업에 필요한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북대는 대구경북권 ‘전기자동차용 전기구동계(e-Powertrain) 핵심부품’ 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
경북대는 ‘전기자동차 혁신랩 허브센터’를 설립하고, 전기자동차 분야 지역 산·학·연·관 구심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센터장은 경북대 기계공학부 박일석 교수가 맡는다.
‘전기자동차 혁신랩 허브센터’는 삼보모터스, 금호정공, 배터와이,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사업 참여기관들과 함께 R&D를 추진하고, 내연기관차 부품 위주로 생산했던 지역 자동차 부품사들이 전기차 주력제품 생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력 재교육 부분으로 전기차 관련 단기강좌 및 개발자 수준의 전문 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다.
박일석 교수는 “전국 자동차 부품사의 35% 이상이 대구·경북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역의 자동차 관련 종사자 비율도 53%에 이른다. 경북대는 이번 사업으로 전기차 관련 기술·장비·교육 서비스를 전방위적으로 제공해 전기차 시대 도래에 따른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