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인간들이 너무 못됐다”…덕자가 일반 회사를 못 다니는 이유

2020-09-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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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회사원 시절 안타까운 사연 고백한 덕자

네이버TV,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유튜버 덕자가 자신의 트라우마를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40만 유튜버 덕자가 출연해 이수근, 서장훈과 이야기를 나눴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날 덕자는 회사원 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덕자는 "회사에 다녔는데 발음도 이러고 어리숙해 보이니까 전화 받는 업무도 못 했다. 멍청해 보이고 이러니까. 왕따를 당했다. 화장실에서 김밥 먹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덕자는 그래서 노력하려고 나름대로 시술도 받아보고 했는데 잘 안 된 거냐"고 말했고, 덕자는 "그렇다"고 답했다.

덕자는 "트라우마가 생겨서 이제 취업을 못 하겠다. 그래서 집에서 혼자 술만 마시다가 너무 외로워서 술친구가 필요했다. 술친구 구하는 느낌으로 방송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SNS 이용자들은 "착하게 살면 바보가 되는 세상 진짜 싫다", "덕자 잘 되길 바란다", "사회생활 하는데 세상 사람 나만큼 착할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요즘 순진하면 안 좋다", "너무 속상하다", "사람들 너무 못됐다" 등 반응을 보였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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