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민경훈 때문에 아내와 결혼을 못 할 뻔했습니다"

2020-09-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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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 후 민경훈과 술 마시고 있었던 아내
윤상현이 밝힌 민경훈과의 일화

네이버TV, JTBC '아는 형님'

윤상현이 민경훈과 관련된 일화를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JTBC 새 드라마 '18어게인'의 배우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하 JTBC '아는 형님'
이하 JTBC '아는 형님'

이날 윤상현은 '아는 형님'에 출연하기 껄끄러웠다고 고백했다. 윤상현은 "민경훈 때문에 결혼 못 할 뻔했다"고 말했다.

윤상현은 "2014년에 내가 브라질에서 촬영이 있었다. 브라질 촬영가기 전에 와이프 될 사람과 다툼이 있었다. 이 친구하고 결혼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안고 갔다. 9박 10일을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와서 청담동에서 술을 먹고 있다가 12일 만에 전화했다. 새벽 3시쯤이었다. 근데 노랫소리가 나더라.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였다"고 밝혔다.

강호동이 "누구였냐"고 묻자 윤상현은 민경훈에게 "너 노래 해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그래. 내가 하고 있었다"며 장난쳤다.

윤상현은 "원래 통화만 하고 안 가려고 했다. 근데 갔다. 열이 받아서 갔다. 누구랑 있는지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민경훈은 "나 패려고 온 거였냐"며 웃었다.

윤상현은 "그때 메이비에게 화를 내면서 내가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 민경훈 때문에 빨리 결혼할 수 있었던 거다"라고 전했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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