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상하지 않았길”…강성연이 장윤정에게 사과한 이유 (전문)

2020-09-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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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로 얽힌 장윤정과 강성연 이야기
'살림남 시즌2' 출연 소감 밝히며 장윤정 배려

가수 겸 배우 강성연이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출연 소감과 함께 장윤정에게 사과했다.

강성연 인스타그램
강성연 인스타그램

6일 오후 강성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하고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 우리 엄마. 어제 살림남은 그런 의미에서도 내게 정말 특별했다"며 "매주 제작진과 아이템을 준비하면서 참 많이 고민하고 갈등하지만, 어제의 방송 내용을 준비하며 우리들이 쏟아낸 진심과 배려와 정성은 방송을 보면서도 그랬고 그리고 지금까지도 감동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살림남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가족도 더욱 진하게 여물어가고 대중들도 출연진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가족을 살피고 깨달아 챙길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덧붙였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도경완-장윤정 부부 / 도경완 인스타그램
도경완-장윤정 부부 / 도경완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강성연은 장윤정을 언급하며 "어제 방송으로 혹시 기분 상하지 않았기를. 저희 집 어른들의 사랑스러운 아쉬움 표현이었으니 너그러이 이해 바라며 같은 미용실 친구로도 늘 응원해요"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어제(5일) 방송된 '살림남 시즌2'에는 강성연이 출연해 가족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강성연이 가수 보보 활동 시절 장윤정의 대표곡 '어머나'를 먼저 제안받았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강성연은 "발라드가 아닌 다른 노래는 싫었다"고 이유를 밝혔고, 이를 들은 강성연 삼촌은 "그래서 오늘날 이 고생을 하고 산다"고 아쉬워했다.

네이버TV,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아래는 강성연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데뷔하고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 우리 엄마....

어제 살림남은 그런 의미에서도 내게 정말 특별했다.

매주 제작진과 아이템을 준비하면서 참 많이 고민하고 갈등하지만, 어제의 방송 내용을 준비하며 우리들이 쏟아낸 진심과 배려와 정성은방송을 보면서도 그랬고 그리고 지금까지도 감동이다. (정말 고마워요 우리 살림남 식구들)

각각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가족이지만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해주고, 사랑과 인내로 가족이란 울타리를 함께 채우고 지켜가는 우리들의 모습은 같다. 살림남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가족도 더욱 진하게 여물어가고 대중들도 출연진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가족을 살피고 깨달아 챙길 수있 으면 참 좋겠다.

어제 방송은 특히, 매우 쟁쟁한 프로그램들과 동시간대여서 더 긴장이 됐었는데 그것에 동하지 않고 이번주에도 같은 자리를 지켜주신 살림남을 애청자분들!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소심한 저의 조심스런 걱정도 덧붙여서)

윤정씨! 어제 방송으로 혹시 기분 상하지 않았기를.

저희집 어른들의 사랑스런.... 아쉬움 표현이였으니 너그러이 이해 바라며, 같은 미용실 친구로도 늘 응원해요.

#살림남2 #투안이네 #벌써7개월차 #가족같은제작진 #고맙습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