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아키에이지2’, 멋진 게임으로 만들 것”

2020-09-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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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 '아키에이지2' 개발에 총력
전작 '아키에이지' 누적 2000만 기록

왼쪽부터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아키에이지2' 이미지
왼쪽부터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아키에이지2' 이미지

‘아키에이지’, ‘달빛조각사’를 개발한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2’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0일 밝혔다. PC 온라인을 기반으로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 정통을 이을 이 게임은 송재경 회사 대표가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게임은 현재 최신 언리얼엔진5와 약 50여명 이상 개발인력이 참여해 초기 개발이 한창이다. 회사 측은 “이 게임은 기존 ‘아키에이지’ 특유의 자유도와 샌드박스 스타일을 창조적으로 계승해, 차세대 대형 AAA급 MMORPG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재경 대표는 “‘아키에이지’가 정식 출시한 지 벌써 7년이 지났다. ‘리니지’, ‘와우’를 잇는 새로운 MMORPG 전형을 만들고 싶었고, 시장에서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한국보다는 해외, 그 중에서도 북미·유럽에서 전체 누적 매출의 절반 이상이 나올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은 점을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지금까지도 국산 MMORPG 중 가장 높은 메타크리틱 점수를 받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며 “‘아키에이지2’는 무엇보다 시장성과 작품성 모두 공히 인정받는 멋진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아키에이지’는 2013년 1월 출시 후 일본과 러시아, 북미·유럽, 중국 등 64개국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동남아에 진출해 직접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 2000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기록 중이다.

한편, 엑스엘게임즈는 원활한 게임 개발을 위해 ‘아키에이지2’를 비롯해 ‘달빛조각사’, 신규 모바일게임 프로그래머 등 대규모 채용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관련 채용 정보 등은 엑스엘게임즈 채용 홈페이지 및 기타 게임잡 등 채용정보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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