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목표가 없다…실망했나” 유재석, 20대에 '뜻밖의' 인생 조언 건넸다

유재석이 게스트로 출연한 수능 만점자 민준홍에게 인생 조언을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2018학년도 수능 문과 만점자 민준홍과 2019학년도 수능 이과 만점자 김지명이 출연했다.

이날 민준홍은 유재석에게 조언을 구했다. 민준홍은 "국민 MC로서 최정상에 오르지 않았나. 저는 수능을 잘 봐서 대학에 잘 입학했고 목적을 달성했는데 이후에 목적 설정을 어떻게 할지 고민된다. 목적 설정을 위해 달려가는 동안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저는 목표가 없다. 죄송하다 많이 실망했나"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어디까지 가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있는 걸 싫어해서 회피하는 편이다. 따로 개인적인 목표를 세우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근데 성격이 뭔가 맡겨지면 해야 하는 성격이다. 목표를 맡기면 최선을 다해서 한다. 두 분 다 목표를 이루셨지만 한 편으로 혼란스럽고 할 때는 목표를 갖지 않고 본인에게 쉼을 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잘하고 있는데 너무 잘하려고 하면 힘들 수도 있다. 저처럼 계획을 하지 마라"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