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 만나서…" 설리 엄마가 터트린 딸 얘기, 모두 놀랐다 (영상)

2020-09-1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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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직원 발언도 낱낱이 전해
설리 엄마, 딸과 있었던 일 털어놔

故 설리 엄마 김수정 씨가 딸에 관한 얘기를 털어놨다.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이다.

MBC '다큐 플렉스'
MBC '다큐 플렉스'

지난 10일 밤 방송된 MBC '다큐 플렉스'에서는 설리 엄마와 지인들 인터뷰를 통해 설리 삶을 돌아봤다.

설리 엄마는 설리의 전 남자친구였던 가수 최자(최재호)를 언급했다. 그는 "설리가 열애설 나기 전까지는 온 가족이 다 행복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설리 인스타그램
설리 인스타그램

엄마는 "최자와 열애설 났을 때 처음엔 안 믿었다. 오보라고, 과장된 기사라고 생각했다. 바로 설리에게 전화해서 물었더니 '엄마, 사실이야'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갑자기 13살이나 많은 남자친구가 나타난 건 중간 과정 없이 너무 많은 계단을 상승한 것"이라며 "노는 문화, 술 문화, 대화의 패턴 등 모든 것이 달라지는 것이었다. 자신이 만난 남자친구를 내가 허락 안 하니 설리는 서운해하고 화를 냈다"고 설명했다.

최자 인스타그램
최자 인스타그램

엄마는 "이후 설리가 '그간 내가 고생한 것 같고 이만저만 돈을 벌었으니 그 돈을 알려달라'며 다음 정산부터는 내역서를 쓰고 돈을 타 쓰라고 했다. 나도 성격이 불같아서 그때 모든 것을 정리했다"고 털어놨다. 이 사건 이후로 엄마와 딸은 가끔 연락은 하지만 만남은 거의 끊겼다고 한다.

이하 MBC '다큐 플렉스'
이하 MBC '다큐 플렉스'

그는 설리가 어릴 적 연습생 생활을 하던 당시 일도 전했다. 엄마는 "어느 날 SM 직원이 '설리가 머리를 감아도 잘 말리지 못하고 촘촘히 머리를 못 감으니까 머리에서 쉰내가 나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 직원은 "우리가요, '설리 수고했어'라며 안아주는데 쉰내 때문에 코를 막고 고개를 돌려요"라고 했다. 엄마는 "그 말을 듣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울먹였다.

네이버TV, MBC '다큐 플렉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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