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600 넘겨야 '대리 진급'…?” 역대급 영화 나왔다 (영상)

2020-09-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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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이솜·박혜수 출연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10월 개봉 예정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0일 유튜브에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 차 업무 능력은 베테랑이지만 '고졸' 학력 탓에 늘 말단 신세를 면치 못하는 사원들의 이야기다.

영화의 배경은 1995년 을지로다. 삼진그룹 생산관리 3부 커피 타기 달인 이자영(고아성)과 마케팅부 미스터리 소설 마니아 팩폭러 정유나(이솜), 수학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이지만 가짜 영수증 메꾸기 달인 회계부 심보람(박혜수)은 "고졸도 토익 '600점'만 넘기면 대리로 승진이 가능하다"라는 말에 지금껏 한 번도 해본 적 없던 토익 영어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이하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하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토익 공부를 시작한 후 얼마 뒤 공장에 잡일을 처리하게 되러 간 자영이 우연한 계기로 공장의 '폐수 유출 현장'을 목격한 뒤 유나와 보람과 함께 회사의 비리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독특한 제목과 시대 배경으로 주목받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안정과 발전 사이에서 조금씩 균형을 잡아가던 1995년 직장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전망이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0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유튜브, 'southern all films'
home 김유표 기자 daishidanc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