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인생 최악의…” 알 수 없는 최자 행보, 이유 있는 ‘비난’ 딱 찍혔다
2020-09-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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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설리-최자 열애 당시 재조명
“이건 리벤지 포르노급”…공감 쏟아지고 있는 댓글 상황

'다큐 플렉스'가 故 설리 이야기를 재조명하면서 전 연인 최자까지 소환되고 있다. 최자가 설리와 열애 중일 때 발표한 다이나믹 듀오 노래에도 관심이 쏠렸다.
'먹고하고자고'라는 곡이다. 해당 곡은 설리와 열애 중일 당시 발표돼 구설에 올랐다. 두 사람 결별, 설리 사망 당시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유튜브에 게재된 곡 영상에는 최자를 향한 비난 댓글이 가득하다.
누리꾼은 이 노래를 '리벤지 포르노' '본격 자위용 노래' '설리 인생에서 받은 최악의 악플' '꼰대의 트로피' '저급한 삼류 쓰레기 노래' '지구에서 흔적도 없이 지우고 싶은 노래' 등으로 표현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이건 다른 해석의 여지가 없는 그 행위에 대한 묘사인데, 너무 대놓고 희롱했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연인이 누군지 모르는 상황도 아니었고 당시 떠들썩하게 알려진 공개 열애 상황에서 이런 노래를 발표했다는 것 자체가 연인에 대한 배려가 참 부족했고, 경솔했던 게 아닐까 싶다"고 지적했다.

수많은 누리꾼이 '좋아요'를 누르며 공감했고,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먹고하고자고'는 2015년 다이나믹듀오가 발표한 앨범 '그랜드 카니발' 10번째 수록곡으로 다이나믹듀오가 작사·작곡을 맡았다.
최자와 설리는 2017년 3월, 3년 열애를 마쳤다.
이하 다이나믹듀오 '먹고하고자고' 전체 가사
아무도 못 들어오게
문을 잠글게요 baby we lock the door
그런 하루가 필요해 우리에겐
baby we lock the door
하루 종일 먹고하고자고 먹고하고자고
먹고하고자고 먹고하고자고
싶어 이뻐 싶어 깊어 deeper than before
침대 위 시나리오
맛이 궁금해요 컵케익 위에 체리
입으로 포장을 뜯어 아래로 내리고 나면
너의 두 팔은 sls gullwing door
손가락은 널 연주해 스타카토
입술은 언덕 넘어
댐에 도착해 수문을 열어
만조 밀물이 들어오면 배 띄울 준비를 해
내 배꼽아래 너의 가르마가 위 위아래
예쁜 눈을 올려 날 마주쳐줘 (할게)
음악은 우리의 크립토나잍
힘을 내요 수퍼 파워
hug hug crush tonight
반가워 나의 플라워
아름다운 불협화음과
둘이 만드는 형이상학적인 문자
등을 조금만 들어줘 내 허리 쪽엔 울버린 자국
속도를 내 맘대로 내지 않을게
지금부턴 좀 세게 안을게 느낌을 계산하지 말고 공식을 깨
분자와 분모 그 가운데선 분수가 터지네
o show o show 우린 숨소리 커지네
아무도 못 들어오게
문을 잠글게요 baby we lock the door
그런 하루가 필요해 우리에겐
baby we lock the door
하루 종일 먹고하고자고 먹고하고자고
먹고하고자고 먹고하고자고
싶어 이뻐 싶어 깊어 deeper than before
내 입술은 붓 니 몸은 도화지
내 붓질에 넌 감탄사를 토하지
섬세한 터치 마치 uhd 고화질
부드럽게 선을 그려 니 어깨부터 종아리
허리를 스치고 지나갈 때 넌 구름 위를 걸어
조금씩 아래로 내려갈 때 넌 부르르르 떨어
니 허리는 갈대 귀에다 후 하고
뜨거운 바람 불면 이리 휘고 저리 휘어
내 붓끝은 지금 그 갈대 숲 속을 기어
이건 풍경화 난 널 향해 항해하는 배고
넌 나만을 향해 만개하는 도개교
자로 재도 틀림없는 가로세로
너 그리고 난 몸 그리고 맘이
딱 들어맞지 레고
이건 예술 둘이 만드는 예술
외설 배설의 재해석 계속해서 땀으로 세수
I paint you 마무리는 크로키 더 빠르고 세게
크레센도 I play you you play me
밤새도록 계속되는 앵콜
딱 붙어 너와 나 사이에 공기조차 못
들어오게 난 물고기 헤집고 다니지 너란 연못
둔탁한 소리 난 니 몸 속을 파고드는 못
뜨 뜨거워 너와 내 열기 이방은 이 밤을 끓이는 솥
딱 붙어 너와 나 사이에 공기조차 못
들어오게 난 물고기 헤집고 다니지 너란 연못
둔탁한 소리 난 니 몸 속을 파고드는 못
뜨 뜨거워 너와 내 열기 이방은 이 밤을
아무도 못 들어오게
문을 잠글게요 baby we lock the door
그런 하루가 필요해 우리에겐
baby we lock the door
하루 종일 먹고하고자고 먹고하고자고
먹고하고자고 먹고하고자고
싶어 이뻐 싶어 깊어 deeper than bef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