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 하겐다즈 앞에서 대놓고 배스킨라빈스 광고해 준 광희

2020-09-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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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겐다즈로부터 유료광고 받은 네고왕
유료광고 임에도 광희의 거침없는 돌직구 이어져

광희가 유료광고 영상에서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을 이어갔다.

지난 11일 유튜브 '달라스튜디오' 채널에 네고왕 5화가 공개됐다. 이날 영상은 이전 화들과 달리 하겐다즈와 진행한 유료광고였다.

이하 유튜브 '달라스튜디오'
이하 유튜브 '달라스튜디오'

네고왕 측은 '광고주보다 구독자가 왕', '광고주 눈치 보지 않고 깔 건 깐다', '네고 내용은 광고주와 짜고 치지 않는다'는 계약서를 공개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프로그램을 폭파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약속대로 유료광고임에도 돌직구를 날리는 광희 모습은 달라진 게 없었다. 하겐다즈 본사를 찾아간 광희는 신제품을 맛본 후에 '다 있는 맛이다"라는 솔직한 평가를 남겼다.

마켓팅 담당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제가 광고 모델을 자꾸 권유할 수는 없고, 조만간 배스킨 모델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체리쥬빌레, 아몬드 봉봉봉, 엄마는 외계인, 아빠도 외계인"이라며 경쟁사인 배스킨라빈스 제품명을 이용한 CM송을 즉흥적으로 부르기도 했다.

거침없는 입담으로 하겐다즈 본사를 헤집어 놓은 광희는 '네고'에도 성공했다.

광희와의 네고에 따라 하겐다즈 측은 편의점 2+1 행사를 9월 한달간 시행하고,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방송일 기준으로 1주일 간 2+1 구매시 미니컵을 랜덤으로 2개 증정하기로 했다.

유튜브, 달라스튜디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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