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의 물건을…” 유명 웹툰 작가, 과거 '절도' 행위 딱 걸렸다

2020-09-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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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게 논란 중인 다음 웹툰 작가, 범죄 행위
택시에서 다른 사람 노트북 가방 발견한 작가가 한 행동

범죄 미화 논란에 휩싸였던 다음 웹툰 '방탕일기' 단지 작가가 과거에 쓴 글이 공개됐다.

다음 웹툰 '방탕일기'
다음 웹툰 '방탕일기'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절도 범죄를 당당하게 일기랍시고 올린 웹툰 작가 지식인 근황'이라는 글의 제목이 게재됐다.

네이버 지식인
네이버 지식인

게시물에는 지난 2018년 '방탕일기' 단지 작가가 네이버 지식인에 쓴 글이 공개됐다. 단지 작가는 "택시에서 노트북 가방을 주웠다"며 지식인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는 "가방 안엔 노트북과 외장 하드와 상품권 20만 원이 있었다. 상품권은 사용해버렸고 노트북과 외장하드는 포맷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3일 후에 주인이 경찰과 찾아왔다. 저는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과드렸다. 돈 없는 사회 초년생의 우발적인 잘못이라고. 저 진짜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장하드 내에 들어있던 정보가 회사 기밀이며 상당한 가치가 있는 내용이었다며 고소를 취하해 주지 않겠다더라. 데이터 복구도 안된다고. 피해 금액 상정해서 고소할 것이라고 합의는 안 해줄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질문은 경찰 조사받으러 경찰서에 나가야 하는 횟수와 관할 경찰서를 옮길 수 있는지"라며 네티즌들에게 질문했다.

이하 다음 웹툰 '방탕일기'
이하 다음 웹툰 '방탕일기'

앞서 단지 작가는 지난달 8일 자신의 웹툰 '방탕일기' 무료 회차 32화에서 본인과 남자친구가 택시 안에서 노트북을 발견하는 장면을 그렸다.

두 사람은 집으로 노트북을 가지고 와 내부를 확인한 후 대형마트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발견했다. 이어 다음 날 두 사람은 대형마트에 간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으로 회차는 마무리된다.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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