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법 없다…” 희귀병 투병 중인 임창정 '소주 한 잔' 여자 주인공

2020-09-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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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소주 한 잔' M/V 주인공 근황
희귀난치병 투병 사실 밝혀

임창정 '소주 한 잔' 뮤직비디오
임창정 '소주 한 잔' 뮤직비디오

배우 겸 가수 임창정의 대표곡 '소주 한 잔' 뮤직비디오 주인공 강성미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은 '[강성미를 만나다] '소주 한 잔' 뮤비 여주인공 근황...희귀난치병 투병 고백'이란 영상을 올렸다.

강성미는 "친구랑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방송국 CP분이 명함을 주셨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임창정이 은퇴를 생각하고 만든 노래가 있다. 그 뮤직비디오에 잘 맞는 것 같다'고 해서 출연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후 '금쪽같은 내 새끼'와 CF도 찍었다. 원래는 연극배우여서 연극일을 했다. 계속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 시점에 병이 생겼다. 섬유성근통, 근막통증증후군,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세 가지 병이 동시에 발병됐다. 의사들도 저 같은 환자는 처음 본다고 한다"고 투병 사실을 밝혔다.

유튜브, '근황올림픽'

그는 "어떤 날은 뼈와 근육만 아프다.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피부가 타는 느낌이다. 지금도 일주일에 두 번씩 병원은 가고 있지만 완쾌가 안 된다는 사실을 저 스스로 느끼고 있다. 그냥 신경 안쓰고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성미는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일을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너무 억울해서라도 일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강성미는 지난 2003년 임창정의 '소주 한 잔'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배우다. 그 후 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끼', '압구정 백야', '복면검사', '좋은사람', '힙합의 민족2' 등에 출연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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