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의 가격이 새 차보다 높은 한국 자동차가 등장했습니다
2020-09-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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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식 중대형 SUV 10종 잔존가치 조사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잔존가치 '102.1%'
조사 대상은 국산차는 ▲현대 팰리세이드 ▲현대 싼타페 TM ▲기아 더 뉴 쏘렌토 ▲기아 더 뉴 모하비 ▲르노삼성 QM6 ▲쌍용 G4 렉스턴 6종이다.
수입차는 ▲볼보 XC60 ▲포드 익스플로러 ▲지프 랭글러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2019년식 모델이다.
평균 잔존가치는 국산차가 87.4%, 수입차가 83.0%로 국산차가 더 높았다.
‘국산차 잔존가치 1위’에 빛나는 현대 팰리세이드는 102.1%의 잔존가치를 기록했다. 기록했다. 중고차가 신차 가격보다 높은 셈. 출시 1년 미만 인기 모델의 중고차 가격이 신차를 웃돌 때가 있다. 팰리세이드가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현대 싼타페 TM(잔존가치:88.5%)가 2위, 기아 더 뉴 쏘렌토(87.8%)와 더 뉴 모하비(84.8%)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르노삼성 QM6와 G4 렉스턴이 각각 82.6%, 78.6%의 잔존가치로 뒤를 이었다.
수입차에선 볼보 XC60이 잔존가치 89.1%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포드 익스플로러가 87.0% 잔존가치로 2위, 지프 랭글러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의 잔존가치는 각각 83.8%, 72.2%로 나타났다.
박홍규 엔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자차 이동을 위한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중·대형 SUV 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