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프라다·톰브라운·버버리… 추석 연휴에도 ‘명품할인’ 계속된다
2020-09-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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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ON), 오는 16일 ‘추석 쿠폰원정대 명품데이’
구찌, 프라다, 톰브라운 등 35개 상품 최대 35% 할인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명품 대전’을 벌인다.
롯데온(ON)은 오는 16일 단 하루 동안 ‘추석 쿠폰원정대 명품데이’ 행사를 열어 구찌·프라다· 톰브라운 외 35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35% 할인가에 선보인다.
지금까지 가방, 신발, 지갑 등 잡화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했지만, 이번에는 가을 및 겨울 의류 상품을 강화해 선택 폭을 넓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구찌 GG캔버스 토트백’, ‘프라다 사피아노 가죽 클러치 백’, ‘버버리 켄싱톤 HD트렌치 코트’, ‘톰브라운 백삼선 로고 남성 맨투맨’ 등이 있다. 상품별 한정 판매한다.
롯데온은 올 상반기부터 롯데면세점 재고 명품과 직매입한 병행 수입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다음 달 4일까지는 ‘마음방역명품세일’을 통해 롯데면세점 재고 명품을 판매한다. 보테가베네타, 에르메네질도 제냐, 에트로 등 66개 브랜드 1800여 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김영준 롯데e커머스 명품팀장은 “최근 면세 명품 판매로 인해 온라인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믿을 수 있는 사이트에서의 구매가 집중되고 있다”며, “롯데온 명품 매출구성비도 25%까지 올라가는 등 온라인 명품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1000만원이 넘는 명품 시계와 주얼리를 ‘쓱스페셜(SSG SPECIAL)’ 취급 제품에 넣었다.
쓱스페셜은 명품 가방, 시계부터 코트, 신발까지 다양한 면세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내수 판매 전문 쇼핑몰이다. 출국하지 않고도 면세품을 구매해 원하는 배송지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일자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추가 할인이나 무이자 할부까지 가능하다.
이번에 쓱스페셜에 새롭게 추가된 제품은 170년 전통 스위스 마린 시계 율리스 나르덴(Ulysse Nardin), 스와치 그룹의 하이앤드 시계 브랜드 글라슈테 오리지널(Glashütte Original), 자케드로(Jaquet Droz), 브라이틀링(Breitling), 제니스(Zenith) 등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보다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발렉스(VALEX)’ 프리미엄 배송서비스를 도입했다. 쓱스페셜 500만원 이상 제품 구매자에게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 ‘발렉스’를 통해 제품을 인도한다.
현금 수송 및 귀중품 배송 전문 업체인 발렉스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제품 배송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반 택배 배송과는 달리 업체의 보안 직원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수령하고, 주문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직접 전달한다. 차량 내부에 전용 금고, 폐쇄회로(CCTV),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추적기, 경보기 등이 설치돼 있어 분실 등의 걱정 없이 제품을 배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