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이었다..” 프로듀스 전 시즌 조작 내용·날짜까지 싹 다 공개됐다
2020-09-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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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시즌 모두 과징금 3000만 원씩 부과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결과 조작 내용 공개
조작 방송으로 도마에 오른 프로듀스 시리즈의 구체적인 심의 제재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Mnet 프로듀스 시리즈의 과징금을 결정했다. 시즌 1인 '프로듀스 101'부터 '프로듀스 X 101'까지 4개 프로그램 모두 동일한 과징금이 부여됐다.
방심위 측은 구체적인 방송일자와 위반 내용을 공개했다. 위반 내용은 4개 시즌 모두 투표 결과를 조작하여 순위 변동으로 합격자와 탈락자가 뒤바뀌는 내용을 방송한 것이다.
시즌 1의 경우 2016년 2월 19일 방송분 등이었으며, 1차·4차 투표 결과를 바꿨다. 시즌 2는 2017년 5월 5일 등 1차·4차를, 시즌 3는 지난 2018년 8월 31일 4차 투표를 조작했다. 시즌 4의 경우 지난해 5월 31일 등 1차·3차·4차 투표 결과가 조작됐다.
방심위는 "4년간 조직적으로 투표 결과 조작이 이뤄졌음에도 검증시스템이 전혀 작동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과징금 3000만 원을 각각 프로그램에 부과했다. 4개 시즌을 모두 합하면 1억 2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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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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