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코로나19' 감염자 13000명이 숨어 있을 수도 있다

2020-09-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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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잠복 감염 위험성…주변에 13000명이 더 있다?
추석 연휴 기점 '코로나19' 대유행 가능성…"잠복 감염 위험"

코로나19 바이러스 / 이하 셔터스톡

추석 연휴에 '코로나19' 대유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항체가 2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항체 형성률은 0.069%로 1차 조사 결과 0.033%에 비해 2배 넘게 증가했다.

이 연구 결과대로면 전 국민 5178만 579명 중 3만 5732명이 감염됐다고 추정할 수 있다. 16일 8시 기준 2만 2391명을 제외한 1만 3000여 명의 숨은 감염자가 더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 조용한 전파가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다만 이번 조사는 수도권 중심 집단 감염이 본격화되기 이전의 표본 조사라는 한계가 있다. 현재 감염 경로 불분명 확진자가 24%에 달하지만 2차 조사 표본에는 지역 사회 내 감염자 분포 가능성이 반영되지 않았다. 전체 표본이 1000명 대로 적기도 하다.

서울 거리 풍경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이전에 '코로나19' 규모를 줄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에 대규모 인구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잠복 감염자가 섞이면 또 다른 집단 감염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잠복 감염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몸 안에 침투해 증식하기 시작했으나 겉으로는 그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스스로도 감염 사실을 몰라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문제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