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애플워치'만 차고 있어도 코로나19 증상을 발견할 수 있다고요?”

2020-09-16 16:00

add remove print link

새로 발표된 애플 워치부터 추가되는 기능
애플, 혈중 산소 포화도 기능으로 코로나19 미리 발견하는 연구

셔터스톡
셔터스톡

애플이 공개한 신제품 애플워치에 포함되는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16일(한국시각) 새벽 애플은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어 새 기능이 추가된 제품들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제품은 아이패드 에어 4, 애플 워치 6, 애플 워치 SE 등이다. 아이폰 12는 공개되지 않았다.

매년 9월 발표됐던 아이폰이 공개를 미루자 네티즌들은 상심했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애플 워치의 새로운 기능이 주목받으며 많은 이들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애플 워치 6에는 이전 세대까지 없었던 건강 측정 기능이 탑재된다.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기술이다. 코로나19 환자의 증상 중 하나가 혈중 산소 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저산소증이기 때문에 이 기능이 질환을 미리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능은 앞서 출시된 가민 피닉스 5X 플러스, 갤럭시 워치 3 등에도 추가됐다.

애플
애플

애플은 최근 애플 워치를 통한 3가지 건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시애틀 독감 연구 센터와 워싱턴 의과대학과 협력해 혈중 산소 및 심박수 변화로 코로나19 및 독감 발병 초기 신호를 파악하는 연구가 그 중 하나다. 다른 2개는 심부전과 천식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연구다.

또한 아이폰 없이 애플 워치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부모가 아이들이나 노인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하고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가족 설정' 기능도 추가됐다. 한국은 1차 적용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뉴스1
뉴스1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