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성훈이 그토록 바라던 '연기 인생의 꿈' 이뤘습니다”

2020-09-17 18:35

배우 성훈에게 전해진 '대박 소식'

성훈 연기 인생에 큰 기회 찾아와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배우 성훈(방성훈)이 연기 인생의 꿈을 이뤘다.

성훈이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주인공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문화일보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훈은 임성한 작가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결혼 이야기(가제)'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성훈 소속사인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문화일보에 "제작사와 긴 대화 끝에 임(성한) 작가의 신작에 참여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성훈은 임 작가의 작품에 다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고 있다.배우로 입문할 기회를 줬던 임 작가에게 보은(報恩)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일보는 "성훈이 출연하는 임 작가 신작은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다. '결혼 이야기' 역시 배우들을 섭외하는 등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쓰이는 가제목일 뿐 진짜 제목은 공개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성훈은 임성한 작가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성훈은 2011년 임성한 작가 작품인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데뷔했다. 당시 신인이었던 성훈은 주인공 '아다모' 역을 맡았다. 이를 통해 성훈은 스타덤에 올랐고 그동안 다양한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에 출연하며 한류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성훈은 임성한 작가와의 재회를 손꼽아 기다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성훈 측 관계자는 지난 11일 보도된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임(성한) 작가님의 복귀 소식을 듣고 혹시 다시 기회가 주어질지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다. 실제로 출연 제안을 받고 성훈도 몹시 기뻐했다. 꼭 최종 성사되길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