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동물농장'과 마지막 녹화... 클로징 멘트하다가 눈물 펑펑 쏟았습니다”
2020-09-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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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연 끝난 뒤 갑자기 나온 장면
'동물농장' 장예원, 약 7년간 함께 한 소감 전해

'동물농장'에서 약 7년 만에 하차하는 방송인이 마지막 녹화에서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영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이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는 MC의 마지막 인사가 담겼다. 지난 14일 SBS에서 퇴사하는 장예원 아나운서다.




이날 장예원 아나운서는 모든 사연을 소개한 뒤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클로징 멘트를 이어갔다. 말을 이어갈 수 없을 만큼 눈물이 벅차오르자, 신동엽은 "지금 보고 계신 시청자분들은 왜 갑자기 울먹거리는지 깜짝 놀라셨을 거다"라며 대신 말을 전했다.
신동엽은 "오늘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장예원 아나운서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저희 '동물농장'과는 마지막 방송이다"라고 말했다. 장 아나운서는 "어제 잠이 안 오더라. 6년을 함께 했는데, 시청자분들이 힐링하시는 것처럼 저도 같은 마음이었다"라고 했다.



장예원은 "시청자분들 덕분에 제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클로징 멘트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눈물을 글썽거리는 장 아나운서 모습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다른 MC들은 직접 만든 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했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