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이 '무도'때부터 꾸준히 하고 있는 봉사…'놀면'에도 나왔네요”

2020-09-20 22:05

add remove print link

신박기획 매니저 계약한 가수 정재형
정재형, 안내견 해듬이 퍼피워킹 봉사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과 함께 등장한 안내견이 시선을 강탈했다.

이하 MBC '놀면 뭐하니?'
이하 MBC '놀면 뭐하니?'

지난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정재형은 매니저 계약을 위해 신박기획에 찾아왔다. 이날 정재형은 한 손에 대형견 해듬이 목줄을 잡고, 한 손에는 해듬이 짐을 한 보따리 싸들고 나타났다.

유재석이 개는 왜 같이 왔냐고 묻는 말에 정재형은 "너무 일찍이어서 맡길 데를 못 찾았어"라고 토로했다. 이후 해듬이는 조용히 유재석의 구두 위에서 잠을 청하는 등 종종 시선을 강탈하는 행동을 펼쳤다.

따로 설명이 없었기 때문에 일부는 단순히 정재형이 키우는 개라고 생각하고 지나칠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해듬이는 일반 가정견이 아닌 안내견을 준비하는 개다. 또한 정재형이 꾸준히 안내견 퍼피워킹 봉사를 한다는 사실도 아는 사람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하 정재형 인스타그램
이하 정재형 인스타그램

지난 9일 정재형은 인스타그램에 "퍼피워킹을 시작했어요"라며 해듬이의 사진을 게재했다. 퍼피워킹은 안내견 후보 강아지를 약 1년간 일반 가정에서 키우면서 사회화를 익히는 과정이다.

앞서 정재형은 MBC '무한도전' 출연 당시에도 예비 안내견 축복이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축복이는 이후 정식 안내견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하 MBC '무한도전'
이하 MBC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방송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재형이 꾸준히 하고 있는 봉사로 퍼피워킹이 소개됐다. 해당 내용이 알려지자 이용자들은 "좋은 일 하시네요", "어제 해듬이 시강이었다", "참 어려운 일이던데", "안내견 이런 과정 거치는지 몰랐다", "몰랐던 사실인데 대단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