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카풀하는 여직원의 조수석이 뒤로 접혀있는데 무슨 의미냐” 아나운서 대답 (영상)
2020-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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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빵 매불쇼 오피셜'에 출연한 조수빈 아나운서
조 아나운서 발언에 놀란 진행자
조수석 시트를 뒤로 접히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지난 18일 유튜브 '팟빵 매불쇼 오피셜'에 조수빈 아나운서와 R.ef 출신 이성욱이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한 30대 중반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여성은 최근 남편 행동이 수상했다. 며칠 전 그는 남편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장을 보러 갔다.
여성은 "한번도 그런 적 없던 조수석 시트가 확 뒤로 가 있었다"고 전했다.
처음엔 남편이 잠을 자기 위해 조수석을 건드렸다고 했지만 알고 보니 남편은 최근 회사 신입 여직원과 카풀을 하고 있었다. 여직원이 본인 몸에 맞게 조수석을 조정했던 상황이다.
여성은 남편과 여직원이 나누는 메시지를 보고 의심이 더욱 늘어났다. 남편이 하트를 쓰며 여직원과 메시지를 나눴기 때문이다.
여성은 "말도 없이 카풀한 것도 짜증 나는데 저한테 하트를 보낸 건 3년 전 결혼하기 직전이 마지막이었다"라고 전했다.
진행자 최욱은 "여직원이 누워서 카풀을 한다는 것은 여성의 남편을 직장 상사로 또는 남자로 보지 않고 타다로 보는 것"이라며 "아내로서 기분 나쁠 게 전혀 없다"고 말했다.
얘기를 듣던 조수빈 아나운서는 "배려해서 뒤로 누운 거라니까?"라며 "뭘 배려하겠냐. 좋을 대로 하시라는 거지"라고 얘기했다.
진행자 정영진은 "만약에 조수빈 씨가 조수석에 탔는데 조수석이 뒤로 활짝 누워있었다면 그건 마음대로 하라는 얘기냐"고 묻자 조수빈 아나운서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최욱은 "조수빈 거품설이 많이 (있었다)"며 "그동안 너무 포장이 잘 돼 있던 거 아니냐"고 하자 조수빈은 "저는 저를 포장한 적이 없다"라며 "그냥 뉴스를 시켜서 뉴스를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조수빈 아나운서 발언에 최욱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