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마트, 골목상권 위협… 대형마트 준하는 규제 필요”
2020-09-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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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마트 2014년 대비 74.3% 증가
매출 5억원 미만 슈퍼마켓 4.6% 감소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식자재마트가 골목상권을 잠식하고 있다며 대형마트에 준하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이 21일 한국유통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매출액 100억원 이상 규모의 점포는 2014년 대비 72.6% 증가했다. 매출액 100억원 이상의 식자재마트 비중은 전체 슈퍼마켓의 0.5%에 불과하지만, 전체 매출액의 24.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자재마트가 2014년 대비 74.3%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 5억원 미만 소형 슈퍼마켓은 4.6%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골목상권 상인들은 식자재마트도 월 2회 휴무와 영업시간 제한, 품목 제한 등 대형마트에 준하는 수준의 영업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필요한 규제는 강화하되,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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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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