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신청하면 먼저 받는 재난지원금, '이런 사람'만 받을 수 있다

2020-09-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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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지급되는 재난지원금
정부, 지원금 지급 대상에 안내 문자 보낼 예정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정부가 소상공인, 특수고용직·프리랜서, 아동 돌봄 등 지원금을 오는 24일부터 지급한다.

정부는 임시 국무회의 직후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소집해 4차 추가경정예산 상에 반영된 각종 지원금 지급 계획을 23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정부가 행정정보 등을 통해 분류한 지원금 지급 대상에 안내 문자를 보내면 대상자가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자금을 입금한다는 방침이다. 빠르면 신청 다음 날, 늦어도 추석 전에는 최대한 지급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신청하는 사람에게 먼저 지급되는 방식이지만 지원 대상과 지원 규모가 이미 정해져 있는 만큼 늦게 신청해도 자금을 받을 수 있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가장 먼저 지급이 시작된다. 1차 지원금을 수령한 특수고용직 노동자와 프리랜서 50만 명에게 50만 원씩을 추가 지급하며 오는 24일부터 집행을 시작한다.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새희망자금은 오는 25일부터 집행된다. 24일 온라인 신청을 게시한 후 하루 만에 집행을 시작한다. 정부가 보유한 행정정보로 매출 감소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 별도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아동특별돌봄 지원금 20만 원은 오는 28일부터 집행된다. 미취학 아동은 아동수당 수급계좌로, 초등학생 등은 스쿨뱅킹 계좌로 지급한다. 오는 29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저소득·취약계층 대상 청년특별구직지원금 50만 원은 오는 29일부터 지급한다. 1차 신청대상자에게는 23일 안내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home 최정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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