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북한 이어…” 미국 초토화한 '최악의 존재' 국내서 발견됐다
2020-09-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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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륙 농작물에 큰 피해 입힌 해충
국내 곳곳서 발견돼
미국 전역을 휩쓸며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끼친 '미국 메뚜기'가 한국에서 발견됐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TV생물도감에는 '비상사태입니다!! 신고했습니다. 미국 전역을 휩쓴 미국 메뚜기 한국 상륙!'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 미국 메뚜기 관련 제보를 받은 TV생물도감은 항구 근처 하천변에서 실제 미국 메뚜기를 발견했다.
뒷다리에 검은색 무늬가 있는 미국 메뚜기는 'Differential grasshopper'라는 학명으로 불리며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아메리카 대륙에 주로 서식한다.
농작물을 가리지 않고 먹어 치우며 무리를 지어 활동해 농사에 심각한 피해를 끼친다.

미국 메뚜기 무리는 3, 4일이면 한 지역 농작지를 초토화할 수 있다.
특히 한 마리가 일 년에 200여 개의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은 한 달 만에 성체가 된다.
TV생물도감은 미국 메뚜기 관련 제보를 식물 검역소와 국립 생태원 등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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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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