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vs정배우, 둘 싸움에 드디어 승자가 정해졌습니다”
2020-09-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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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이어진 양예원-정배우 1심 재판
정배우 “끝까지 싸우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유명 유튜버 정배우가 양예원과의 재판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정배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양예원과 2년 동안의 재판 드디어 결과 나왔습니다...응원 감사했습니다...ㅠ+꽃자 고소 결과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정배우는 "양예원과의 정식 재판 1심이 끝났다. 어쨌든 결과는 뭐 200만원이 확정이 났다"며 "결론적으로 시간만 버린 꼴이 됐다. (재판 과정이) 2년이나 걸릴 줄 몰랐다. 2심 갈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정배우는 양예원에게 모욕 및 허위사실 유포 등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당시 정배우는 벌금 200만원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지만, 양예원과 끝까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정식 재판을 진행했다. 그러고 2년이 흘러 정배우는 '벌금형 200만원'이라는 재판 1심 결과를 얻게 됐다.

정배우는 "살짝 아쉬운 게 모욕죄나 뭐 이런 벌금 50~100만원 나오는 건 괜찮은데 뭐 어차피 깨끗한 기록도 아니고 그거는 상관없는데..."라면서 "명예훼손은 지금까지 3~4년 동안 다 방어를 해주셨잖아요. 아 양예원 이거 명예훼손 4건이 확정이 나가지고 기록에 남는 게 살짝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역시...양예원이 이미 성추행 재판 승소를 해서 제가 허위사실 명예훼손 무죄를 인정받긴 힘들어 보인다"는 말을 글로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