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쓰'리뷰'] “실제 테스트해봄” 마스크에 덜 묻어나는 파운데이션 추천

2020-10-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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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림성, 커버력, 묻어남 기준 테스트 진행
마스크를 쾌적하게 착용하기 위한 방법 중 한 가지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 중 '마스크에 안 묻어나는 파운데이션' 제품을 싹 쓸어 담아 에디터가 솔직 담백하게 리뷰하는 싹쓰리뷰. 그 두 번째 이야기.

코 끝에 닿는 바람이 어느새 차가워졌다. 눈 깜짝할 새 가을이 우리 눈앞에 찾아왔고,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피할 수 없다.

마스크를 조금 더 쾌적하게 착용하기 위해서는 피부 화장이 큰 몫을 한다. 얼굴 절반을 마스크가 덮기 때문이다.

생활하면서 움직임이 발생하기에 마스크 표면에 파운데이션이 묻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마스크에 '덜 묻는' 제품들은 확실히 육안으로 구분할 수가 있었다. 그리하여 에디터가 야심차게 준비한 마스크에 덜 묻는 파운데이션 추천 편!

(왼쪽부터) 샹테카이, 바비브라운, 크리니크, 펜티뷰티, 맥, 나스
(왼쪽부터) 샹테카이, 바비브라운, 크리니크, 펜티뷰티, 맥, 나스

총 6가지 파운데이션 제품으로 선별해보았다.(자세한 제품명은 하단의 후기를 참고할 것.) 스틱형/액체형/쿠션형 총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매트한 마무리감과 롱웨어(유지력)가 포인트인 제품들은 실제로 그러한 효과를 가져다주는지, 제품을 바르고 마스크를 착용해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 테스트 조건

1) 파운데이션 제품을 바르고 1시간 동안 마스크를 착용

2) 발림성/커버력/묻어남 기준으로 테스트 진행

3) 순위 기준은 마스크 묻어남 중점(묻어남이 적은 순서에 따라 순위 매김)

1위. 샹테카이 - 리얼 스킨 플러스 아이 앤 페이스 스틱

6개 제품 중 가장 묻어남이 적었다. 스틱 제형이라 피부에 올리면 빠르게 굳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고르게 펴 바를 수 있었다. 모공과 요철을 메워주어 적당한 광과 함께 예쁜 컬러로 피부를 완성시킨다. 커버가 필요한 부위는 쉽게 덧바를 수 있어 간편하다.

하지만 피부가 약간 답답한 감이 있고, 완벽한 잡티 커버는 어려웠다.

2위. 펜티뷰티 - 소프트 매트 롱웨어 파운데이션

6개 제품 중 2번째로 묻어남이 적었다. 광대 부분을 제외한 곳에는 거의 묻어남이 없었다. 깔끔한 피부 표현을 선호하는 이에게 추천. 모공에 뭉치거나 끼임이 없었다. 기초만 잘 해준다면 건성도 충분히 쓸 만하다. 모공 커버가 필요한 지성인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얇게 발리기 때문에 완벽한 잡티 커버는 어려우나 붉은 기는 어느 정도 보완되는 편.

3위. 바비브라운 - 스킨 롱웨어 플루이드 파우더 파운데이션

6개 제품 중 묻어남이 적은 축에 속하는 3위 제품. 정말 파워매트 그 자체다. 피부에 밀착이 굉장히 빠르게 된다. '어느 정도 화장 좀 한다'라는 메이크업 중급자 이상에게 추천. 각질 부각, 모공 부각이 있을 수 있으니 기초에 신경을 써주자.

피부에 2번 레이어링 했으나 커버가 되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피부 톤업 보정에 걸맞은 아이템.

4위. 크리니크 - 이븐베터 리프레쉬 하이드레이팅 앤 리페어링 메이크업

양 볼과 콧잔등에 묻어남이 있었다. 제형이 커피 아인슈페너 위에 올라가는 크림과 같이 굉장히 쫀쫀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촉촉하게 발리나 시간이 지나면 뽀송해진다. 쫀쫀한 제형 답게 밀도감 있게 발려서 커버력은 우수하나, 피부결 보정이 조금 아쉬웠다.

5위. 맥 - 스튜디오 픽스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마스크 기준 볼 전체와 코, 그리고 턱까지 군데군데 묻어남이 있었다. 건성, 지성할 것 없이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것 같은 제품이다. 건성인 에디터도 발림성이 만족스러웠다. 피부 위에 겹겹이 발라주면 평균 이상으로 잡티가 커버 된다. 파데 유목민에게 무난하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

6위. 나스 - 내츄럴 래디언트 롱웨어 쿠션 파운데이션

다른 제품에 비해 마스크 전체에 고루 묻어났다. 고급스러운 광과 함께 피부가 자연스럽게 보정된다. 잡티가 많이 없는 이에게는 컨실러가 따로 필요 없을 듯하다. 생기 있는 피부 톤과 함께 건강해 보이는 피부 결을 선사한다. 시크한 블랙 스퀘어 케이스 디자인에 끌렸지만 여닫기가 불편해 조금 아쉬웠다.

※ 묻어남 적음 → 많음 순

샹테카이 > 펜티뷰티 > 바비브라운 > 크리니크 > 맥 > 나스

묻어남이 적은 파운데이션은 매트한 편이다. 그렇지만 '매트하다 = (마스크에) 묻어남이 적다'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건성인 필자는 주로 촉촉한 제품을 사용하는데 이번 테스트를 계기로 '매트한 파운데이션은 뻑뻑하다, 각질 부각이 있다'라는 편견을 없애게 되었다.

[BEST FOR]

A. "나는 마스크에 묻는 게 싫어, 찝찝해" 타입 → 샹테카이, 펜티뷰티, 바비브라운

B. "난 예쁜 피부 표현이 먼저야" 타입 → 크리니크, 맥, 나스

home 고유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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