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쓰고 활동하던 90만 유튜버…'신상 정보' 싹 다 노출됐다
2020-10-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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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정보 노출됐다는 90만 유튜버
90만 유튜버가 올린 글

9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우마가 사생활 침해에 대한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 1일 우마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최근 들어 부쩍 제 일상 영역을 침범당하는 일들이 많이 발생한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너무 스트레 받는다. 비밀 지켜달라. 이런 부탁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을 했는데도 3일 뒤 전화가 온다. 진짜 문제는 제 동생들 및 가족들의 신상이 퍼지는 것"이라며 신상 공개에 대한 피해를 호소했다.

우마는 "제발 모른 척해주시고 소문 내지 말아달라. 한 번만 더 이런 일이 있으면 제가 부지런히 변호사 사무실을 들락날락할 것 같다. 제 가족들 신상뿐만 아니라 제 영상 출연자 및 저까지 포함이다. 유명해지면 당연한 거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글을 볼 때마다 침 닦느라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얼굴을 가리고 하는 건 제가 과거에 큰 과오가 있어서가 아니다. 큰 잘못이 있다면 진작에 접었을 거다. 제 부모님도 유튜브 하는 거 모르신다. 그냥 조용히 하고 싶은 거 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우마는 지난 2016년부터 활동한 유튜버다. 항상 플레이 버튼 마스크를 쓰고 촬영하는 것이 특징이며 곤충 먹방 콘텐츠, 낚시 콘텐츠를 주 포맷으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