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에 침묵 중인 이근 대위가 고정시킨 유튜브 댓글 내용 (전문)

빚투 논란에 휩싸인 이근 예비역 대위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달린 특정 댓글을 고정시켰다. 이 댓글에는 이근 대위 빚투 의혹을 제기한 사람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현재 이근 대위는 빚투 의혹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직접 유튜브 채널에 고정시킨 해당 댓글 내용이 사실상 이근 대위 입장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당 댓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10월 2일 이근 대위 미투(빚투) 운동을 한 정신 이상한 유디티 김OO 하사를 욕하고 싶습니다. 지금 인터넷에서 이근 선배님을 침몰시키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 유디티 OO차 퇴교하고 OO차로 수료한 김OO라는 부사관이 이근 선배님이 돈을 빌려 갔다는 명목 하나로 오래전부터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근 대위님과 그 김모 하사와도 같이 군 생활을 했습니다. 이근 대위님은 그런 불화를 만들만한 인물이 아닙니다. 또한 명예와 신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라서 절대 돈을 갚지 않을 사람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근 대위님이 뭐가 급해서 200을 빌려달라고 했을까요? 그 돈이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김OO 하사는 야간 작전 도중 공포탄 180발과 실탄 다수를 잃어버리고 보고를 안 하고 훈련이 끝난 후 조용히 넘어가려다가 발각이 된 후 큰 위기가 옵니다. 하지만 이근 대위는 저런 X끼를 팀원이라고 본인이 다 책임지고 시말서까지 씁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근 대위님과 그 친구와 4년 이상 군 생활해 보고 전역하고 이상한 짓 하고 다니는 그 친구는 고의적으로 이근 대위님을 꾸준히 몇 년 동안 괴롭히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누구 말을 믿으시겠습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해당 댓글은 '유튜브 고정'이 풀린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2일 오후 '에펨코리아'에 올린 게시글에서 "(이근 대위가) 따로 내린 건 아니고 (글쓴이가 댓글 내용을) 수정해서 고정 풀림"이라고 전했다.

네티즌 A 씨는 2일 인스타그램에 이근 대위 채무 의혹 글을 올렸다. A 씨는 이근 대위가 2014년 200만 원을 빌린 뒤 지금까지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사소송 승소 판결문도 공개했다.

A 씨는 돈을 갚지 않는 과정에서 이근 대위가 보인 언행에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근 대위 실명을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다른 네티즌들은 정황상 빚투 당사자로 이근 대위를 지목했다.

“이 사람 인성은…” 잘 나가던 이근 대위 '빚투 폭로' 터졌다 (전문) 이근 대위 채무 논란 구체적 증거

위키트리 | 세상을 깨우는 재미진 목소리

해당 댓글 내용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10월 2일날 이근 대위 미투 운동을 한 정신 이상한 유디티 김XX 하사를 욕하고 싶습니다

지금 인터넷에서 이근 선배님을 침몰시키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 유디티 OO차 퇴교하고 OO차로 수료한 김XX라는 부사관이 이근 선배님이 돈을 빌려갔다는 명목 하나로 오래 전부터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

이근 대위님과 그 김모 하사와도 같이 군생활을 했습니다. 이근 대위님은 그런 불화를 만들만한 인물이 아닙니다. 또한 명예와 신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라서 절대 돈을 갚지 않을 사람이 아닙니다

김XX 하사는 얼마 전 가짜 미투 여성 운동을 지지한 X라이입니다 . 제가 알기로는 디젤매니아터 시작해서 소문을 내고 일베까지 한 친구로 알고 있습니다. 교육을 받고 퇴교시키면 교관들이 나에게 한 모든 부조리한 행동을 다 신고하겠다라고 발언까지 하고.

제가 봤을 때도 이번에 기자들에게 돈을 받고 기사를 줬을 겁니다. 그 친구는 분명 자신의 이익만 보고 삽니다.

이근 대위님이 뭐가 급해서 200을 빌려달라고 했을까요?? 그 돈이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또한 김XX 하사는 야간작전 도중 공포탄 180발과 실탄 다수를 잃어버리고 보고를 안 하고 훈련이 끝난 후 조용히 넘어가려다가 발각이 된 후 큰 위기가 옵니다. 하지만 이근 대위는 저런 X끼를 팀원이라고 본인이 다 책임지고 시말서까지 씁니다.

진급이 눈 앞에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그 친구는 장기복무를 하려고 노력하던 친구인데 그런친구를 도와주려고 이근 대위님이 시말서를 썼습니다 .

하지만 기사에는 자기는 장기복무가 뜻이 없었다는 거짓말을 하고 아직도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다닙니다. 믿을 사람이 못 되는 그런 사람의 말을 듣고 기사를 내보내는 기자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펜으로 사람을 죽인다는 게 이런 거 같습니다.

그런 X이랑 기자랑 똑같이 생각합니다. 좀 더 그 친구에 대해서 쓰고 싶지만 고소당할까 봐 못 쓰겠네요.

이근 대위님과 그 친구와 4년 이상 군 생활해 보고 전역하고 이상한 짓하고 다니는 그 친군 고의적으로 이근 대위님을 꾸준히 몇 년 동안 괴롭히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누구 말을 믿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