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까 가짜 사나이 같은 게 유행하지” 동료 래퍼들, 폰허브 논란 릴러말즈 옹호
2020-10-07 13:50
add remove print link
래퍼 오왼, 릴러말즈 논란에 “시민 독재 시대, 폰허브는 합법 웹사이트입니다”
한국 네티즌들 '남들 고생하는 거, 관음 하는 거' 좋아한다는 비판

음란물 사이트인 '폰허브' 티셔츠를 입고 손가락 욕을 해 논란이 됐던 래퍼 릴러말즈에 대한 비판의 수위가 심해지자 동료 래퍼들이 그를 도왔다.
릴러말즈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음란물 사이트인 '폰허브' 티셔츠를 입고 "디스이즈 폰헙 XXXX #앞광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후 그가 게시글을 삭제하고 "불쾌하셨던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라고 사과를 한 뒤에도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
오왼은 5일 릴러말즈의 인스타 게시물에 댓글로 "시민 독재 시대, 댓글 다는 9할을 너 음악 안 들어 민겸(릴러말즈)아 무시해"라며 "폰 허브는 영미에서 각각 관할 정부에게 승인도 받은 합법 웹사이입니다"라고 그를 변호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청렴하고 잘못 한 번도 안 하신 분들만 계신 가봐요, 면전에 대고 할 용기는 없고 익명성 보장되는 인터넷에서는 주워 담지 못할 말 아무렇지 않게 찍싸고 가고 재밌네요 여러분들 시민의식"라고 적었다.

래퍼 퓨쳐리스틱 스웨버 역시 오왼의 댓글을 캡처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했다. 그는 "지네들 인생에 신경 쓰기엔 그럴 대가리도 없고 공감능력 제로니까 사람 하나 잡아서 이때다 싶어 다구리까고 X 되는거 보고 싶어서 안달 난 한국 인터넷 XX들"이라고 말하며 "그니까 가짜 사나이 같은 게 쳐 유행하고 사과 영상 올리면 핫토픽 먹지"라고 덧붙이며 오왼의 의견에 동조했다.

에펨코리아 네티즌들은 여기에 "래퍼들 죄다 공익면제아니냐 랩에서는 분노조절장애지만 현실에선 잘하시는 그분들" "얼차려 받고 훈련으로 개고생 하는 컨텐츠가 뜬 게 남 X되는 걸 좋아하는 성향이랑 연관된 거라고 본 듯 그래서 이근 논란도 뜬거고"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