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지운 적 없다” 임보라가 드디어 뒷광고 논란에 입을 열었다

2020-10-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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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에게 제기됐던 뒷광고 의혹
앞으로 유튜브 활동은 안 하기로

모델 임보라가 뒷광고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13일 임보라가 인스타그램에 뒷광고 관련 글을 적었다. 임보라는 "저의 유튜브 채널은 저와 편집자 둘이 운영하는 채널로 광고성 집행 건의 경우 더보기란 표시, 유료 광고 탭 중 선택해 표시하면 된다고 인지하고 운영했다"고 말했다.

임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광고 영상이 4개라고 밝혔다. 그는 3개 영상에는 광고 표시, 유료 광고 탭 표시를 했지만 1개 영상에 광고 표시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하 임보라 인스타그램
이하 임보라 인스타그램

임보라는 "제가 영상을 편집자님께 전달하는 과정에서 광고라고 말씀을 드리지 못했고 편집자님도 당연히 광고가 없는 영상인 줄 아시고 영상에 광고 표시를 하지 못했다"라며 "저의 불찰이자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께서 '유료광고 표시를 나중에 넣었다'라고 제기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 한 번의 수정 과정도 없었음을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임보라는 광고를 받은 물건을 구매한 척했다는 의혹도 해명했다. 그는 "'집순이 근황' 동영상 속 LA에서 구매했다고 얘기했던 것은 룰루레몬에 대한 얘기로 평소 제가 애용하고 좋아하는 브랜드이기에 제품을 소개시켜드렸다"며 "그 이후 얘기했던 리복 제품은 컬러가 마음에 들고 편해서 LA에서 계속 신고 다녔다고 말씀드렸는데 아마 이 내용에 있어 룰루레몬과 리복을 묶어서 LA에서 구입했다고 인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보라는 "달바 제품도 3통째 사용했다는 자막을 덧붙여 설명해 드렸는데 실제로 광고 받기 전 3~4통 쓰던 와중에 광고가 들어왔다"며 "제품에 관한 내용은 실제 사용 후기를 솔직하게 전달 드렸다"고 말했다.

임보라는 과거 SNS에 "뒤늦게 광고 표기한 적 없다"라고 말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뒷광고라는 단어는 광고가 아닌 척했다는 뜻으로만 받아들였고 뒤늦게 광고 표시를 수정하거나 댓글을 의도적으로 삭제한 적이 없었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섣불리 말씀드렸다"며 "여러 자료를 보면서 확인 후 말씀드렸어야 하는데 깊이 생각하지 못한 저의 경솔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튜브에 달린 댓글을 지운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임보라는 최근 유튜브 영상을 삭제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많은 분과 새로운 소통 채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개설해 운영했다"며 "일정상 이유로 5개월간 (영상을) 올리지 못하던 시점으로 구독자분들께 기다림만 드리는 것 같아 항상 마음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임보라는 많은 사람들이 느낀 실망과 혼란스러움을 줄이기 위해 영상을 삭제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 삭제가 책임을 회피하는 것처럼 느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임보라는 구독자들에게 혼란을 드렸다며 앞으로 유튜브 운영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보라에게 최근 뒷광고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뒤늦게 광고 표기한 적 없다"라고 밝혔지만 이후 유튜브 영상을 다 삭제하며 의혹을 키웠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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