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나면 상당히 놀란다… 호텔침대 위에 놓여 있는 이 천의 진짜 용도

2020-10-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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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알고 보니…” 서양에서 유래된 생소한 문화
누리꾼 “도대체 왜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다”

이해를 돕기 위한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언스플래시
이해를 돕기 위한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언스플래시

호텔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아무도 정체를 몰랐던 어느 물건이 누리꾼 사이에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도탁스, 인스티즈, 뽐뿌, 이토랜드, 더쿠, 루리웹 등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호텔 침대에 있는 ‘그것’의 용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누군가의 트윗을 캡처한 사진과 호텔 침대 사진 여러 장이 첨부돼 있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한 트위터 유저는 자신도 얼마 전에 알았다며, 호텔이나 모텔, 외국 호텔 침대 이불 위에 올려져 있는 가로로 된 천의 정체를 밝혔다. 그것은 바로 서양 사람들이 신발 신고 침대에 올라갔을 때 ‘발을 얹는 용도’로 사용하는 천이었다.

해당 천의 이름은 베드 스카프(bed scarf) 또는 베드 러너(bed runner)라고 한다. 신발을 신고 방에 들어가고 침대 위까지 올라가는 서양 문화권에서 필요한 물건이다.

이 침구류 양식이 그대로 호텔을 통해 한국에 들어오면서 문화가 다른 우리에게는 ‘용도를 알 수 없는 천’이 돼버린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 캡처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 왜 신발을 안 벗고 침대 위에 올라가는지 궁금하다” “저게 왜 있는지 처음 알았다” “장식용인 줄 알았다” “문화에 따라 실용성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쓸모없겠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home 황찬익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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