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만 봐도 기분 나빠질 정도” 전종서, 박신혜 주연 '콜' 극장 개봉 불발 (영상)

2020-10-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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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3월 이후 개봉 소식 끊겼던 기대작
'사냥의 시간' 이후 두 번째로 극장 개봉 없이 넷플릭스 직행

당초 3월 개봉 예정이었던 전종서, 박신혜 주연의 영화 '콜'(이충현 감독)이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 공개를 추진 중이다.

14일 영화계 소식에 따르면, 투자배급사 NEW는 영화 '콜'을 넷플릭스에서 공개하기로 방향을 잡고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다.

각각 서로 다른 과거와 현재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인 '콜'은 박신혜와 신예 배우 전종서가 주연을 맡아 올 초 기대를 모았다. 박신혜가 현재에 사는 '서연'역을, 전종서가 과거에 사는 살인마 '영숙'역을 연기했다.

배우들은 공식 제작보고회와 예능 방송 등에도 출연하며 영화 홍보에 적극적으로 가담했었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심각 국면에 접어들던 시기를 맞아 예정됐던 3월 개봉을 끝내 하지 못했다. 이후 아무 소식 없이 무기한 연장됐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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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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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성현 감독의 '사냥의 시간'도 코로나 19로 인해 극장 개봉을 포기했었다. 이후 넷플릭스와 약 120억 원에 독점 공개 계약을 체결하는 선택을 내렸었다.

올해 개봉 예정이었던 다른 많은 작품들 역시 극장 개봉이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이처럼 새로운 개봉 방식을 선택하는 작품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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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곽태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