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 케이스 '변색' 이유,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설명)

2020-10-18 16:50

add remove print link

투명 젤리 케이스, 금세 누렇게 변색 되는 이유
주된 이유는 '햇빛'

유리처럼 투명해 핸드폰 모양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보호해줄 수 있어 인기가 높은 '젤리 케이스' 변색 이유가 화제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대부분 모르는 폰 젤리 케이스 변색 이유'라는 제목과 함께 설명글이 게시됐다.

'젤리 케이스'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사용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색깔이 이상해졌다" 등 '변색'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ranvoo
ranvoo

커뮤니티 속 글쓴이는 "투명 젤리 케이스를 쓰다 보면 누렇게 변색 되는 이유가 더럽게 써서, 때 타서가 아니다"라며 "바로 '햇빛'을 받아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한 문단을 인용했다. 문단에는 "TPU는 지속해서 강력한 빛 에너지를 받으면 분자 구조 변화로 광학적 특성이 바뀌게 된다"고 적혀 있었다.

젤리케이스닷컴
젤리케이스닷컴

이어 "빛 중에서도 특히 자외선에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다. 자외선 에너지는 TPU 분자에서 퀴노이드(Quinoid)라는 물질을 만들어낸다. 퀴노이드의 분자는 붉은색을 나타내는데, TPU에 퀴노이드가 소량 함유되면서 우리 눈에는 투명 케이스가 누렇게 때가 탄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TPU 투명 케이스 변색 현상은 물질 자체의 특성이기 때문에, 세척을 통해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home 김유표 기자 daishidanc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