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일의 '침대기차 여행' 화제… 그래서 가격이 얼마인지 알아봤다

2020-10-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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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일의 침대기차 여행 상품 관심
객실마다 화장실·샤워실까지… 음료 등 무제한 제공

‘레일크루즈 해랑’의 내부 모습 / 한국철도(코레일)
‘레일크루즈 해랑’의 내부 모습 / 한국철도(코레일)
한국 유일의 침대기차 여행 상품이 누리꾼들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침대기차 여행’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SLR클럽에 19일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한국철도(코레일)가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로 발길을 돌린 신혼 및 가족 여행객을 위해 기획한 기차여행 상품 ‘레일크루즈 해랑’을 소개하고 있다.

레일크루즈 해랑은 국내 유일의 호텔식 관광열차다. 객실마다 침대와 TV, 화장실과 샤워실을 구비하고 있다. 음료와 다과를 무제한 제공하며 열차 안에서 마술쇼, 난타 등 공연도 열린다.

룸서비스, 웨딩 콘셉트 객실 장식 등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 전문 사진사 스냅 촬영, 프라이빗 요트투어 등 서비스도 구비돼 있으며 탑승객들은 각 지방의 대표음식도 즐길 수 있다.

요금은 객실마다 다르다. 2인을 기준으로 스위트룸의 경우 2박 3일 전국일주가 290만(비수기)~304만원, 동부권 및 서부권 여행이 193만(비수기)~202만원이다. 스위트룸에는 킹사이즈 베드, 와이드 평면 TV, DVD플레이어, 냉장고, 개별금고, 티테이블, 카드키도어, 샤워부스, 온수 조절장치, 샤워용품, 헤어드라이어 등이 구비돼 있다.

가족 여행객이 이용하는 스탠다드룸은 2박3일 전국일주가 322만(비수기)~350만원, 동부권 및 서부권 여행이 207만(비수기)~2225만원이다. 스탠다드룸에는 1층 싱글베드 2개, 2층 싱글베드 2개, 벽면TV, 화장대, 2인용 쇼파, 카드키도어가 준비돼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각 호차에 설비된 공용시설을 이용한다.

사진=한국철도(코레일)
사진=한국철도(코레일)
home 채석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