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나간 현역 병사가 갑자기 비행기 타고 해외로 튀었다 (전말)

2020-10-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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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휴가 내고 부대로 복귀하지 않아
군 당국 “가족 통해 귀국 권유하는 중”

인천국제공항 풍경.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풍경.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충북에 있는 공군부대 소속 현역 병사가 휴가에서 복귀하지 않고 해외로 출국해 논란이다. 현재 군 당국은 해당 병사 신병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20일 공군에 따르면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소속 A 상병은 지난 14일 병원 진료 목적으로 1박 2일짜리 휴가를 나간 뒤, 이튿날 복귀하지 않고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해외로 돌연 출국했다.

A 상병은 소속 부대로부터 출국을 위한 사전허가 등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공군은 A 상병의 출국 사실만 확인해줄 뿐, A 상병이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에 머물고 있는지, 귀국할 의사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언론에 밝히지 않고 있다.

이데일리는 "(A 상병이) 해외에 체류 중인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군무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공군 당국은 군사경찰(옛 헌병)을 동원해 A 상병을 추적하는 한편 가족 연락 채널을 통해 귀국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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